(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2년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정부합동공모에 ‘신북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북농공단지는 1986년에 조성된 노후농공단지로 90년대 (주)전방 등 입주기업을 필두로 지역경제를 견인했으나 섬유산업의 저부가가치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농공단지 침체가 큰 상황으로 근로자를 위한 편의·문화시설이 전무하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확충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영암군은 농공단지 근로자 및 인근 지역주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신북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계획을 수립해 올해 1월부터 공모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장평가단의 현지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되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신북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2025년 준공예정으로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 부지(4640㎡)에 지상 3층 연면적 1140㎡ 규모의 다목적홀, 갤러리 카페, 편의점, 체력단련실, 문화교실, 공유오피스 등 문화·편의·체육시설을 갖춘 복합건축물로 총사업비 39.4억원(국비 27, 지방비 12.4)을 투입해 농공단지 근로자 및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복지 공간으로 이용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신북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은 근로자 및 인근 지역민의 일과 여가 양립과 근로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 인력수급 문제에 직면한 입주기업에 청년층 인구유입을 위한 ‘단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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