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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대구의 한 백화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손님들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20일 오후 6시 31분쯤 대구 덕산동 동아쇼핑 8층 테라스쪽에서 불이나 쇼핑 중이던 손님들이 대피하고 5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직원 2명은 손에 화상을 입고 어린이 3명은 연기를 마셨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각각 계명대 동산병원과 경북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나자 소방차 40여대가 긴급 출동해 불은 20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화재로 수백 명의 고객들이 긴급 대피해 일대 도로는 교통이 통제되면서 큰 혼잡을 겪었다.

경찰과 대구 중부소방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고 부상자들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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