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지난해 성공적으로 열렸던 백운포 달맞이축제가 올해도 열린다.
19일 부산 남구에 따르면 남구와 남구문화원은 오는 24일 오후 4시30분부터 백운포체육공원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발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14회 ‘2013 백운포 달맞이축제’를 열 예정이다.
먼저 남구청 풍물패 우리소리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오륙도여성합창단·오륙도무용단의 공연과 멋들어진 색소폰 공연으로 식전행사의 막이 오른다.
본행사는 남구음악회 강학윤 교수의 성악축하공연과 남구민의 무사안녕과 남구발전을 비는 기원제가 용호향우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오후 6시 15분경 보름달이 오륙도 위로 떠오르는 시각에 맞춰 남구청년연합회에서 제작한 높이 12m 지름 8m의 대형 달집에 남구민들의 소원지를 꽂고 참여한 모든 구민이 소망을 가득 담은 풍선을 직접 하늘로 날리는 점화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동래학춤공연이 펼쳐지고 떠오르는 달을 향해 주민 각자의 소원을 빌며 절정에 이르게 된다.
소원빌기가 끝나면 대보름달에 빠져 타오르는 달집 주변으로 참여한 구민과 초청내빈 출연한 공연팀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강강술래를 하면서 전체 흥풀이 한마당으로 달맞이 축제를 마무리 하게 된다.
이종철 남구청장은 “구민의 안녕과 화합을 염원하는 백운포 달맞이축제로 가족과 연인들이 천혜의 자연환경인 오륙도와 신선대 백운포 등 관광명소에서 각종 전통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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