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 선린대학교(총장직무대행 송용)는 지난 8일과 9일 응급구조과 재학생 18명이 ‘2022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심정지 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처치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응급구조과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 3학년 박주석(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장)학생 외 17명이 대구광역시 금호강 자전거길에서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에 마라톤구간 9개소(마스터즈코스 하프 6개반, 마스터즈코스 10km 3개반)에서 부상자 응급처치와 환자후송 등의 업무를 진행했다.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 김병용 지도교수(응급구조과 학과장)는 “젊고 건강한 운동선수도 경기 도중 격렬한 신체 활동으로 심장돌연사(심정지)가 발생한 사례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평소 증상이 없다가 운동이나 격렬한 활동을 하면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뛰는 부정맥의 일종인 ‘심실세동(心室細動)’ 이나 ‘심실빈맥(心室頻脈)’ 으로 발생한다, 실세동이 발생하면 뇌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1분 안에 실신할 가능성이 높으며 신속히 처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1995년도에 전국 최초로 개설돼 지난 27년간 1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 매년 졸업생의 40%이상이 소방·해양경찰·군무원·법무부교정직 공무원으로 배출됐다.
최근 5년간 150여 명의 소방공무원(119구급대)을 비롯한 해양경찰공무원, 전국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응급의료센터, 대기업 안전부서, 주한미군의무사령부(Camp Carroll/Camp Walker), 군무원, 한국원자력의학원,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중앙응급의료센터, 한국공항공사, 질병관리청역학조사관(감염병대응과), 보건소, 육·해·공군 부사관 등에서 1급 응급구조사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살리는 일에 활동하고 있다.
응급구조과 김병용 학과장은 “선린대학교의 정신인 ‘선한 사마리아인’ 의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국가 및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전문인 양성에 더욱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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