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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7일 부활절을 맞아 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 특별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의 스토리를 담은 ‘덕우드(dogwood) 나무의 전설. 그리고 나만의 정원 만들기’라는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매일 5회 무료로 운영한다.
체험 내용은 ▲덕우드 나무의 전설을 읽고 유래와 의미 이해하기 ▲폐종이 계란판에 점토·모형꽃·달걀모형 캡슐을 이용한 ‘나만의 정원’ 만들기로, 오는 8일까지 선착순 전화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순천시 문화유산과 관계자는 “부활절을 맞아 호남기독교의 발자취이자 근대화의 성지인 순천의 선교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앞서 나만의 정원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덕우드 나무는 십자가 형틀을 만들었던 나무로 예수님이 돌아가신 뒤 나무들이 시들고 그 꽃잎이 십자가와 가시왕관을 상징하게 됐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기독교 역사박물관 관람 및 프로그램 접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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