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김상회 수원시장 예비후보(전 청와대 행정관)가 일본이 자국 교과서에 종군위안부, 강제징용 등의 표현을 삭제하고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했다는 내용을 기술한 역사왜곡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블로그인 ‘수원특례시와 더불어 슬기로운 상회생활’에 지난달 30일이었던 성노예피해자인 안점순 할머니의 4주기 추모글을 올리면서 일제만행에 대한 명확한 증언이 있는데도 교과서를 왜곡하는 일본정부를 비난했다.
김 후보는 일본군에게 강제로 끌려가 끔찍한 고초를 겪었던 할머니가 인권활동가로 일본 만행을 적극적으로 알렸던 삶을 반추하며 “일본은 더 이상 역사의 진실을 알리고 왜곡된 교과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그는 “전범국가가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고 거짓을 가르친다면 그 과오는 철저하게 일본의 미래세대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하고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반성하는 것이 문화적 교류를 원하는 양국의 미래세대를 위한 길이며 역사의 진실을 알리는 것만이 우호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못박았다.
김 후보는 용담 안점순 할머니 추모공간이 기억의 방 개관식에 참석해 촬영한 사진을 글과 함께 공유하며 안점순 할머니의 넋을 기렸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한 지방자치 전문가로 현재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특별보좌관, 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민예총 수원지부장, 원천천물사랑시민모임 대표, 경기국제인형극제 집행위원장·총감독, 녹색자치경기연대 상임대표 등 거쳐 2010년 경기도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정책실장, 제19대 대선 경기도국민주권선대위 전략기획실장, 제20대 대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선거대책본부 공동부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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