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청렴한 공직 문화 확산을 위해 23일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한 비대면 공직자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공직자들이 사용하는 ‘행정포털’에서 실시간 중계로 진행된 교육은 각종 인허가, 보조금 지급, 공사·용역 관련 업무 등을 담당하는 공직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유지훈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소속 전문 강사가 교육을 맡아 ▲공무원 행동 강령과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제도와 주요 사례 ▲갑질 근절을 위한 인식 개선(갑질 현황·예방 노력) 등을 설명했다.
유 강사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모든 업무(직무)가 부정 청탁 행위에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청탁금지법과 공직자 행동 강령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며 “청렴의 자세를 이해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갑질은 우월한 권력·지위를 이용해 상대방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는 것”이라며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갑질 문화와 부정부패 문화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렴 교육을 계속해서 운영해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수원특례시를 완성하겠다”며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강화하고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사례 중심형 강연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