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은 최근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발생된 학생 및 교직원의 불안 및 스트레스 등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정신적 회복 위해 심리지원 전문인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울진 산불로 인해 직·간접적 피해를 입거나 산불 목격 등으로 심리적 외상 징후를 보이거나 경험하고 있는 학생 및 교직원으로,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심리적 회복 지원 및 학교 교육 정상화를 지원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경북교육청은 울진교육지원청 Wee센터를 중심으로 장학사 1명, 전문상담교사 3명, 전문상담사 3명, 임상심리사 1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심리지원팀을 구성했다.
현재 피해 학생 및 교직원 54명을 대상으로 심리지원과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근 3개 교육지원청(봉화, 영덕, 영양) Wee센터와 경북교육청 생명사랑센터에서 피해 학생 및 교직원, 주민들의 심리안정을 돕기 위해 정신건강전문의가 포함된 긴급 심리지원팀을 구성해 울진 지역에서 요청 시에 즉시 파견하도록 대기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울진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운영 및 심리안정지원 물품(담요, 핫팩, 칫솔세트, 간식 꾸러미, Wee센터 리플렛 등)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울진 지역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심리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현주 학생생활과장은 “울진 산불 피해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심리지원을 통해 불안 및 스트레스 등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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