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게임주 상승…컴투스홀딩스↑·팡스카이↓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2일 오전 10시께 포승읍 소재 음식점의 덕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알렸다.
신고자의 진술에 의하면 이날 화재는 길을 걷던 와중 맞은편 식당 후면에서 불길이 올라오고 119에 신고전화를 했다.
당시 매장 직원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가열 중 가스레인지 불을 끄는 걸 잊어버리고 외출을 했는데 잠시 후 프라이팬 과열로 불티가 덕트 기름 찌꺼기에 옮겨붙어 불은 삽시간에 주변으로 번졌다.
하지만 다행히도 매장 내 소화기가 비치돼 있었기 때문에 화재를 목격한 매장 직원이 신속하게 안전핀을 뽑고 불이 난 주방으로 분말을 분출해 현장 대원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자체 진화가 돼 있었다고 소방서는 밝혔다.
자칫 초기대응이 늦었더라면 식당 전체가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을 뻔 했으나 매장 직원의 기지로 화재는 더 이상 번지지 않았다.
김승남 서장은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화에서 소방차 한 대 만큼의 힘을 발휘한다”며 “앞서 화재에서 보셨듯 평소 소화기와 감지기를 잘 구비하고 위치와 사용 방법을 익혀 화재가 발생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