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대학교가 교육부 주관으로 실시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심사'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IEQAS:International Education Quality Assurance System) 인증제는 한국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국 대학들을 대상으로 유학생 관리의 모범적 기준을 제시하고, 유학생의 질 관리를 제도화해 한국 유학의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교육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증제도이다.
2017년 3월부터 인증을 취득한 군산대는 인증대학 모니터링에서 필수지표인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핵심여건지표인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언어능력 △신입생 기숙사 제공률 등 전체 6개 지표를 모두 통과해 내년 2월까지의 인증 유효기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군산대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유지하게 됨으로써 군산대에 지원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표준입학허가서만으로 사증발급심사를 받는 등 지원 절차 간소화의 혜택을 받게 되고, 석·박사과정 입학예정자의 경우 국적에 상관없이 전자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또한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및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개최 시 가산점을 부여받게 되고, 교육부 공식 사이트를 통한 대학 홍보의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
아울러 인증을 유지한 군산대는 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을 정원 제한 없이 자율적으로 선발하게 된다.
박시균 국제교류교육원장은 “군산대는 국제교류 분야에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통과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학령인구 급감과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유학생을 최근 5년간 2.6배 이상으로 끌어올려 유학생 관리 및 지원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하고 있음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국제화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