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이금구 기자 = 청도군은 지난 20일 청도군새마을회관에서 졸업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도민행복대학 청도캠퍼스’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 초 신입생 모집기간에 50명 모집에 70명 이상이 신청할만큼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가운데 시작된 청도캠퍼스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학기제로 30주에 걸쳐 주 1회로 운영됐다.
주요내용으로는 군정 철학, 청도 역사와 인물, 세계시민교육, 4차산업교육, 인문학, 행동심리학 등 지역의 정주의식과 자부심을 높여주는 내용을 기반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학습내용으로 재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출석률 90%에 다다른 결과를 이끌었다.
이날 진행된 학위수여식 행사는 학사보고, 학위증서 및 시상, 인사말, 청도캠퍼스 영상시청 및 수기발표, 축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재학생 모두가 학사모와 학위복을 착용함으로써 옛 추억을 회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도민행복대학은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본부를 두고 평생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시․군별 캠퍼스 형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학, 시민학, 인문학 등 7대 영역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군정 철학 공유,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운영되는 평생교육 특화 사업이다.
아울러 학위수여식을 통해 배출된 64명의 졸업생은 학생회 및 동아리 활동으로 지역의 필요한 인적자원이 돼 다양한 사회 참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희망자에 한해 2022년 운영 예정인 도민행복대학 명예석사과정에도 신청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졸업생 예 모(70,이서면) 씨는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도민행복대학에 집사람과 함께한 1년의 캠퍼스 활동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동아리활동으로 배운 이혈요법을 경로당으로 찾아가 봉사하면서 도민행복대학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황영호 청도부군수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도민행복대학 청도캠퍼스 활동으로 느낀 기쁨과 보람의 시간을 오래 기억해주길 바란다”며, “평생교육 개발로 한층 더 발전하는 평생학습도시 청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금구 기자 jsangda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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