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군수 박성일)의 농업회사법인 창창푸드(대표 박정규)가 청년 수출상을 수상했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창창푸드가 농촌진흥청과 농식품수출경영체협의회가 주관 실시한 ‘2021년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년 수출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대회는 전국에서 응모한 수출 경영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해서 3개 분야(신선농산물, 농산물가공, 청년농업인) 본선 진출자 8개 농업 경영체를 선정했으며, 발표심사 및 질의응답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청년수출상을 수상한 박정규 대표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미국 JYS 태권도 수석사범 활동을 하다가 먼저 귀향한 부모를 따라 완주군(용진읍)으로 오면서 농업과 인연을 맺었다.
부모님이 재배하는 들깨와 참깨를 활용해서 가공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지난해 1월 식품제조회사를 설립해 들기름·참기름·생들기름(스틱), 들깻묵을 활용한 애견 간식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특히 쇼피(동남아시아), 아마존·이베이(미국) 등 해외쇼핑몰 입점과 미국 한인 유통업체 코마USA를 통한 수출 등 해외수출에 적극임하고 있다.
박 대표는 “해외 경험을 토대로 수출의 문을 두드렸는데 이 모습을 좋게 평가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춘만 먹거리정책과장은 “완주군 로컬가공기업들의 제품들이 더욱더 잘 팔리고, 해외 쇼핑몰에도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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