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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노조, 서홍관 원장에 00부서 성희롱·성폭력 사건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 예고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12-09 16:25 KRD2
#국립암센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서홍관 #성희롱 #성폭력

한성일 지부장, “부서장인 의사가 연류 돼 있어 서 원장이 의사를 비호하는 것으로 분석 된다” VS 국립암센터, “철저히 재조사 지시·고충심의위원회 열 예정·그에 따른 징계위원회도 최대한 빨리 개최할 예정”해명

NSP통신-사진은 2019년 국립암센터 노조의 파업 당시 시위 모습 (강은태 기자)
사진은 2019년 국립암센터 노조의 파업 당시 시위 모습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국립암센터지부(지부장 한성일, 이하 국림암센터 노조)가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을 상대로 오랫동안 계속된 00부서 00과의 비정규 여직원들에 대한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가해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한성일 국립암센터 노조 지부장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암센터 로비 앞에서 그동안 국립암센터 00과 부서장 등의 소속 여직원들에 대한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한 가해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차례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난 00부서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설문 조사내용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그리고 가해 직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으나 암센터는 지난 11월 22일 최종 답변에서 해당 부서장에 대한 구두 경고 정도로 마무리 하겠다는 통보를 해 왔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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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지부장은 “구두경고는 그동안 일반직 직원들의 성 비위 사건 발생시 해임까지 처벌했던 과거 사례와는 다른 조치로 이번 사건에선 부서장인 의사가 연류 돼 있어 서 원장이 의사를 비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서 원장 측에서 최근 저와 만나자는 요청이 있었으나 만나지 않았다”며 가해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다.

NSP통신-국림암센터 노조의 성명서 (국립암센터)
국림암센터 노조의 성명서 (국립암센터)

한편 국립암센터는 노조의 00부서 성희롱·성폭력 사건 진상규명과 가해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에 대해 “원장님께서 (노조의) 재조사 요구가 와 철저히 재조사 하라고 지시하셨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고충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며 “그에 따른 징계위원회도 최대한 빨리 개최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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