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자율주행 산업이 고속으로 성장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거듭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성장 동력 미래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차량용 반도체·자율주행 R&D센터’ 유치를 확정하고 한국자동차연구원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개발 및 서비스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시는 지난 8월 충청남도, 한국자동차연구원과 3자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실증후보 지역을 답사한 후 관계부서 협의와 1차 기술위원회 심의를 통해 아산환경과학공원을 최종 대상지로 확정, 오는 2023년부터 아산환경과학공원 순환도로에서 실증(시범 주행)하기로 했다.
아산환경과학공원은 기피 시설이었던 생활폐기물 소각장을 과학관, 수영장, 생태전시관, 행정복지센터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친환경에너지 지역혁신 성공사례로 꼽히는 시설이다.
시는 여기에 이번 사업으로 AI 관광 안내, 라이브스튜디오, AI 도서관 등 정보의 전달에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차세대 차량용 응용 서비스인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를 개발해 시범 운행하게 되면 ‘기술’과 ‘친환경 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혁신성장 모멘텀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민들에게 자율셔틀에 탑승해 VR로 관광콘텐츠를 체험하고 독립적인 휴식을 즐기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미래먹거리를 위한 자율주행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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