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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봉화군노인복지관(관장 신세환)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성인문해교육사업(이하 글사랑교실) 참여 어르신 및 강사 30여 명과 가을의 끝자락에 봉화목재문화체험장에서 특별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글사랑교실의 특별 수업의 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평소 각 지역(봉화읍, 상운면, 소천면)의 마을회관에서만 한글수업을 진행했던 어르신과 강사가 교실에서 벗어나 춘양목의 피톤치드 향이 가득한 자연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각 반별 소규모 인원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체험을 진행했다.
김 모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활동하는데 걱정이 됐는데 체험장 선생님이 친절히 알려주셔서 재미있게 참여했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목재문화체험장이 우리 봉화군에 있다는 것이 참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한글공부에 재미있게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세환 관장은 “문해 학습자들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봉화군노인복지관은 계속해서 문해교육 참여 어르신들을 지원할 것이며 어르신들의 앎의 수준을 높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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