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우리나라 국기 태권도를 더욱 활성화 시키며 전세계로 뻗어가는 K시리즈에 불을 지핀다.
시와 태권도진흥재단은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태권도의 세계화와 태권도원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두 기관은 태권도 진흥·보급을 위해 협력하고 주요 사업(행사)을 할 때 장소·시설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의 홍보채널,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사업을 홍보한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이왕형 수원시체육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태권도는 이미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K-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은 태권도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문화자산인 태권도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더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고 세계를 무대로 더 크게 뻗어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2014년 개원한 태권도원(전북 무주군 설천면)은 올림픽 단일종목으로는 최초로 경기, 체험, 수련, 교육, 연구, 교류 등 태권도에 관련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공간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태권도 수련 공간이다. 전체 면적이 231만 4000㎡에 이른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원 조성·운영에 관한 사업 ▲태권도 진흥을 위한 조사·연구, 각종 지원사업 ▲태권도용품·콘텐츠 개발 등 관련 산업 육성 지원 등 사업을 하는 기관이다.
시는 1996년부터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태권도부를 운영하고 있다. 선수단은 안홍엽 감독과 선수 6명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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