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전국 일부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최근 경기·강원지역 양돈농가로 확산이 지속되며 지난 22일 횡성에서 야생멧돼지가 양성으로 검출되는 등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내 최대 양돈 밀집 사육지인 천북면에 거점소독소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청소면 거점소독소도 추가로 열어 24시간 운영함으로써 축산차량 및 사람에 의한 유입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특히 광역방제기를 포함한 소독차량 3대를 동원해 매일 농장 입구와 유입도로 소독에 나서고 있다.
시는 관내 양돈농가 114호를 대상으로 27명의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농장방역 상황 점검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현행화 및 방역교육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개별 농장의 차단방역을 위해 야생동물 기피제 1000포 및 생석회 50톤을 추가로 지원하고 농장단위 강화된 방역시설 기준인 내·외부 울타리, 입출하대,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시설, 방조·방충망, 축산폐기물 관리시설 등을 이달 말까지 설치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정 보령 사수를 위해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강화된 시설 및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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