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이 코로나19로 지친 농가를 위로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8일 정읍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이날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옹동면 산성리 권혁동(65세) 농가의 벼 베기 현장을 방문해 수확 작업에 동참했다.
또 인근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농산물 판로 차질과 인력난 부족 등 어려운 농촌 현실 속에서 수확이 한창인 농민들을 위로·격려했다.
유 시장은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에 감사드리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와 유관기관, 농민들과 긴밀한 협력으로 많은 농민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벼 베기를 이달 초순부터 본격화해 다음달 초순쯤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정읍시 쌀 생산 계획은 1만3925ha 면적에서 약 7만6000톤으로, 이는 전라북도 쌀 생산량의 약 12.5%를 차지하는 양이다.
시는 농촌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못자리 상토, 맞춤형 비료, 병해충 방제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이상 기후로 인한 예상치 못한 농업재해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방제용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스마트농법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노동력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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