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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이 11일 천북면 갈곡리 노지 콩 재배 디지털 농업기술에 대한 현장실증 평가회에서 콩 자급률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11일 천북면 갈곡리 노지에서 콩 재배 디지털 농업기술에 대한 현장실증 평가회를 진행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과 윤종철 국립식량과학원장, 신용습 경북 농업기술원장 등이 참여했다.

평가회는 토양수분 실시간 측정·조절기술, 작물의 생육 이미지를 촬영해 생육상태를 측정하는 기술, 해충을 유인하는 디지털트랩을 이용한 해충 발생밀도 감지기술, 생산·유통 통합 관리 블록체인 플랫폼 등의 기술이 소개했다.

경주시와 국립식량과학원은 콩 등 작물의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논을 이용한 타작물 재배, 가공업체 맞춤형 논콩 재배 시범사업, 파종·수확 기계 재배기술 등 추진하고 있다. 또 디지털 농업 기술에 대한 현장 실증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손두부 가공업체와 생산농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며 “콩 자급률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지역에는 순두부 관련 식당이 60여개소이며 콩 소비량이 연간 1500여t에 달하지만 콩 생산량은 연간 136t에 머물러 소비량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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