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오는 9월부터 출산한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들의 심리·정서지원 등 산후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산후관리사 양성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한울원자력본부에서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한 사업비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울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군청홈페이지(기관단체소식)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고 센터 내방 또는 전화접수 신청이 가능하다.
대부분 결혼이민으로 인해 형성된 다문화가정의 경우, 입국하고 얼마 되지 않아 출산과 양육과정을 겪으며 생활문화차이와 출산·양육에 대한 기본정보 미비, 언어소통의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
군은 이러한 어려움을 완화시키기 위해 산후관리사를 파견해 결혼이민자의 심리·정서지원과 산모영양관리, 신생아 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성교육대상은 울진군민 중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5명)이면 누구나 가능하나 교육 수료 후 다문화가정에서 산후관리사로 활동하는 만큼 결혼이민여성을 우선 순으로 모집한다.
9월~10월 산후관리사 양성교육과정이 끝나면 해당서비스를 신청하는 출산 다문화가정으로 파견되어 바로 산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산후관리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출산 후 100일 이내인 다문화가정이다.
울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교육 및 활동과정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지속 확대 여부에 대한 검토와 더불어 정부 저출산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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