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경기복지시민연대,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 주최로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안정화 방안 마련을 주제로 토론회가 27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날 비대면 토론회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과 정윤경 의원(교육기획위원장), 김종찬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박일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최웅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장 등의 축사를 비롯해 전구훈 숭실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정윤경 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이선민 학생(의왕 백운중학교 졸업생), 전화숙 매송중 복지상담사, 김미경 군포중학교 교장, 김은주 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선민 학생은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직접적인 수혜자로서 사회복지실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상담의 공간인 동시에 학생의 진로·진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공간이다. 또 많은 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기댈 수 있고 본연의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학교사회복지사업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고 관련 사업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화숙 복지상담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아동·청소년의 심리적 위기와 학대 피해에 대한 대응이 미흡한 상황한 상황에서 학교 내사회복지사업은 존치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 교장은 “저출산 사회에서 한 명의 아이도 매우 소중한 존재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면서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으로 지역적인 상황을 고려한 정책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주 의원은 “오랜 시간 동안 추진돼 왔던 학교사회복지사업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제도적으로 정착과 법제화를 노력하고 있고,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행정·제정적 지원과 도움이 더욱 필요한 상황에서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종결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경기도 내 시·군이 사업 지속성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했을 때 도의회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개정 등의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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