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0일 광명시 시정협치협의회가 ‘만25세 이상 20만원을 지급하는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 지급안’을 채택함에 따라 이를 기준으로 평생학습장학금 지급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시정협치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정협치협의회 위원 15명이 참석했으며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 지급방안 운영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정협치협의회는 회의에서 ‘광명시민 평생학습 장학금 지급방안(만 25세 이상 시민에게 20만원 지급)’을 채택하고 시민공론단이 숙의과정을 통해 결정한 사항을 평생학습장학금 지급 추진에 반영할 것을 시에 권고했다.
광명시는 시정협치협의회 권고에 따라 만 25세 이상 20만원 지급 안을 기준으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관련 조례 제정 등 행정적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25일 광명시평생학습원의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급 지급방안 공론화 요청에 따라 4월 2일 광명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3차례의 회의를 거쳐 공론장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공개모집과 공개추첨을 통해 만 13세부터 60세 이상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공론단 80명을 모집했으며 6월 26일 시민공론장을 개최했다.
시민공론장에는 75명이 참석해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급 지급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최종투표를 거쳐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 25세 이상 20만원’ 지급안을 선정했다.
한편 광명시는 시정협치협의회, 협치추진단, 시민참여커뮤니티 등 민관협력 기구를 운영해 민선 7기의 주요 시정과제인 시민참여, 자치분권 도시의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올해 3월 조례개정을 통해 ‘공론화위원회’를 신설해 숙의적 합의 과정의 토대를 마련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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