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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성시 공도읍 한 아파트에서 초기 화재를 목격한 한 주민이 소화기로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아 화제다.
16일 안성소방서(서장 고문수)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6시께 안성시 공도읍의 한 아파트에 거주자 A 씨가 거실에서 자고 있던 중 발코니 쪽에서 이상한 소리에 확인해보니 검은 연기가 발생하자 B 씨(남편)가 소화기로 신속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신고한 A 씨는 “식구들이 함께 거실에서 자다가 지지직 소리가 나서 발코니로 가보니 갑자기 김치 냉장고 뒤편 하단부에서 밖으로 검은 연기가 나와 B 씨(남편)가 3.3kg 소화기 2ea 및 스프레이 소화기로 불을 껐다”고 소방서측은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은 “외부로 소량의 검은 연기가 나오는 상황으로 소화전 가방 지참 후 현장 확인한 바 김치냉장고 뒤편에서 발생한 화재가 자체 진화된 상황이었고 현장 안전조치했다”고 전했다.
고문수 안성소방서장은 “아파트라 자칫 작은 불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소화기로 신속하게 초기 진화해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평소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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