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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청년 여류작가 ‘조안나’ 기획 초대전 ‘가면무도회’

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2012-09-17 17:34 KRD1
#청년작가 #기획초대전 #조안나 #해운대아트센터 #김인옥

가면 이면의 숨겨진 얼굴 ‘서양화에서 느끼는 한국적 정서’

NSP통신-조안나 신진작가
조안나 신진작가

[부산=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 얼핏보기에 서구적으로 보이지만 실은 한국화에 가깝습니다.

서양화에서 느끼는 한국적 정서.

마치 가면 이면의 숨겨진 또 하나의 얼굴을 찾듯 관객에게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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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아트센터에서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청년작가 기획초대전에 21세의 여류작가 조안나씨를 만났습니다.

[조안나 신진작가 : 안녕하세요. 이번에 해운대 아트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청년작가초대전에 초대된 조안나라고 합니다.

Q. 이번 전시 주제인 가면무도회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한 작가 손에서 나온 작품이지만 다양한 느낌, 생각과 사상 등을 엿볼 수 있는 것이 마치 가면무도회를 보는 듯해 이런 제목을 짓게 됐습니다.

Q. 애착이 가는 작품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한국의 전통적인 종이인 장지에 그림을 그리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작품입니다. 그림이 색깔을 하나만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색깔을 머금으면서 다양한 색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번 청년 작가 기획초대전을 개최한 해운대 아트센터 김인옥 관장은 조안나씨에게 성실함과 타고난 재능을 지녔다고 평가합니다.

[김인옥 해운대아트센터 관장:
Q.이번 전시회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작품 주제를 가면으로 해서 자신이 21년 동안 가지고 살아왔던 내면의 세계를 (작품으로) 끄집어내는데 있어 한국화적인 면을 살리고자 도왔습니다.

Q.해운대 아트센터의 앞으로의 계획.
작가들이 센터를 통해 생활의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전시의 장을 열 수 있도록 계속 애쓰고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조안나 신진작가 :
Q.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전시 작품의 반은 미술을 시작하면서 그렸던 그림들입니다. 그때의 작품들과 최근의 작품들을 비교해서 보시면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또 제목이 가면무도회인만큼 전체적인 그림들이 복합적인 심경을 대변해주기도 하지만 가면 뒤에 숨겨진 저의 참모습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용한 음악과 함께 한편의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깊어가는 가을을 보내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촬영/편집 = 박재환 기자, pjhduam@nspna.com

김연화 NSP통신 인턴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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