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고공연대, “(이재준) 고양시장 협박해도 우리는 정의 말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07-12 18:30 KRD7
#고양시공공기관노동조합 #이재준 #고양시장 #협박

“마지막으로 엄중히 경고한다·불통의 리더십에 두 번의 기회는 없다”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공공기관노동조합 연대(이하 고공연대, 의장 이종풍 EBS노동조합 위원장)가 이재준 고양시장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고공연대는 12일 배포한 ‘고양시장이 우리를 법정에 세운다고 협박해도 우리는 정의를 말한다’라는 제하의 성명서에서 “JTBC가 보도한 고양시 대변인의 기자매수 시도사건은 109만 고양시민의 명예와 자존감을 심각하게 실추시킨 참담한 사건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에 고공연대는 고양시장에게 고양시민의 명예 회복과 더불어 강력한 인적 쇄신을 촉구하는 취지의 성명서를 준비했으나 고양시 H보좌관은 고공연대 소속 노동조합 임원을 불러 성명서를 발표하지 못하게 막고,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라는 억지로 협박했으며 고공연대 소속 노동조합을 갈라놓으려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G03-8236672469

또 고공연대는 “이는 과거 군부독재 시대에도 없었던 부당노동행위이며, 공작정치의 전형이다”며 “더구나 민주정당 출신 시장의 보좌역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부적절한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공연대는 “최근 고양시장은 재선을 위한 행보를 시작한다고 한다”며 “그러나 H보좌관이 저지른 경거망동은 재선은커녕 오히려 임기 중 탄핵을 걱정해야 할 사안이다”고 충고했다.

이어 “재선의 단꿈으로 사리분별을 흐리지 않도록 무엇이 문제인지 하나하나 지적해 사태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고자 한다”며 성명서의 발표의 취지를 언급했다.

또 고공연대는 이재준 고양시장의 리더쉽과 관련해 ▲공정함 외면 ▲빈번한 고양시장 측근들의 문제 ▲노동조합에 대한 지배의식 문제 ▲H보좌관의 노조탄압 행위 등을 구체적으로 나열하며 “우리는 고양시장이 이러한 구시대적인 보좌관에 둘러싸여 있음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고양시는 고공연대의 성명서와 관련해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이나 해명이 없는 상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