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부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지난 24일 복사골문화센터 3층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 중이다.
부천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센터장 이영주)는 지난 3월 관내 어르신 돌봄에 종사하는 장기요양요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 건강권 및 권익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부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설치했다.
장기요양요원은 장기요양기관에 소속돼 노인 등의 신체활동 또는 가사 활동 지원, 심신기능의 유지·향상 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를 말한다.
앞으로 센터에서는 돌봄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권익향상을 위한 사업, 근골격계질환 등 건강관리 교육, 사회적 인식개선사업 및 고충상담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경기도의회 이혜원 도의원, 이소영 행정복지위원장, 구점자 시의원, 박순희 시의원, 박찬희 시의원, 박명혜 시의원,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조규석 부이사장, 요양시설 대표, 재가센터 대표, 요양보호사협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열린 공간인 복사골문화센터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초청자는 30명으로 제한해 코로나 방역에 동참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인사말에서 “돌봄종사자가 행복해야 어르신이 행복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부천이 행복하다는 말은 우리가 마음 깊이 담아야 할 말이다. 돌봄종사자의 권익 향상이 가장 중요한 주제가 돼야 할 것”이라며 “센터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혜원 도의원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해서 센터 공사 및 내부설비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돌봄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큰 걸음을 내딛는 센터가 되기를 바란다. 센터의 미래에 큰 기대가 된다”며 격려를 보냈다.
이소영 행정복지위원장은 “돌봄종사자를 위한 센터가 오정구와 소사구에도 조성돼 힘든 일을 끝낸 종사자들의 쉼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시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돌봄종사자들을 위한 센터가 만들어진 것을 축하하는 김경협, 설훈, 서영석 국회의원의 동영상 축하 영상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법인대표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조규석 부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더욱 힘들어진 돌봄종사자의 권익향상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법인이 되겠다”며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요양보호사를 대표해서 시립노인요양원에 근무하는 안서현 요양보호사는 “코로나 사태에서 돌봄종사자들이 필수노동자라며 관심을 받는 것이 더 긴장되고 일을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이제는 우리들을 사회가 챙겨주고 부천시에서는 이렇게 좋은 센터를 만들어주시니 뜻깊다”며 “센터 운영이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좋은 교육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가해서 힘찬 기운을 받아 어르신들께 더 살가운 돌봄으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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