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가 1단계 사업인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센터장 김숙환) 건립에 이어 2단계 경량소재 표면처리 기술센터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경량 수송기기 부품 제조를 통한 경량신소재 산업 육성에 앞장선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5월 24일 경북테크노파크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경북 영주시 소재)가 제안한 ‘수송기기용 고강도 경량 소재 표면처리 기반구축’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1년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시행하며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총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이며 총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량소재 표면처리 기술센터 건립, 표면처리 장비 22종 구축, 시제품 제작 및 수요업체의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의 국내 경제 활성화 및 중소기업을 육성하여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의의가 있다.
사업 운영 2020년까지 경량소재의 성형·가공, 용접·접합 시생산 기반구축시설을 갖춘 영주의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에서 수행하며, 올해부터 경량소재 표면처리 기술 관련 장비들을 추가로 구축하여 경량소재의 성형·가공→용접·접합→표면처리→평가·분석→제품화 지원이 가능한 전주기 맞춤형 기업지원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그간의 수송기기 부품 제조 공정에는 성형·접합·표면처리 등 많은 기술의 접목이 필요하며, 하나의 기술이 우수해도 전체 공정과 연계 접목되지 못하면 고부가가치화 경쟁력 확보 및 적용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경량화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토탈 패키지 지원센터가 국내에 전무하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과제 지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부품을 개발하는 수준에서 그치고 있는 실정이었다.
따라서 수송기기의 경량화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소재의 부품 제조공정인 경량 소재 성형가공·이종소재 용접접합·표면처리 기술을 모두 포함할 수 있는 전문성과 이와 연계한 표면처리 장비 기반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를 위해 경북테크노파크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해진다.
하인성 원장은 “미래 수송기기 경량화 이슈 해소를 위한 성형가공·용접접합·표면처리의 전주기적 기업지원 시스템 기반의 고부가가치 창출형 기술개발 및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국가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산업 발전 및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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