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28일 산업폐기물매립장(이하 산폐장)의 안전한 관리방안을 주민과 마련하기 위해 ‘당진시 산폐장 공론화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식은 최근 지역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폐기물 매립시설(석문국가산업단지, 송산2일반산업단지)과 관련해 사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주민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으며 총 11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공론화위원회’는 박태순 한국공론포럼 소장을 비롯해 지역대표 1명, 전문가 2명, 시민단체 3명, 사업장 2명, 시의원 1명, 공무원 1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산폐장과 관련해 주민을 위한 환경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으로 인한 지역주민 환경 보호대책 ▲폐기물처리시설 가동에 대한 감시방안 ▲사업자와 주민 간 갈등조정 및 상생협력 방안 논의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시민단체가 폭넓게 참여함으로써 그동안 불거졌던 불신과 소통 부재로 인한 갈등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홍장 시장은 “폐기물 매립장 운영에 따른 환경저감 방안에 대해 주민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사업장과 협의해 해당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회의에 참관을 원하시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위원회를 보다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