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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벼 이앙·직파 신기술' 시연회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21-04-30 14:05 KRD7
#충남도 #양승조 #자율주행 #드론직파 #인력난
NSP통신-▲충남도가 벼 이앙·직파 신기술을 선보였다. (충남도)
▲충남도가 벼 이앙·직파 신기술을 선보였다. (충남도)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충남도(지사 양승조)가 농업 현장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입 인력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벼 이앙·직파 신기술을 선보였다.

도는 4차 산업혁명 대표 기술인 자율주행과 드론을 벼 이앙·직파에 접목해 보급 및 이용 활성화 시 농가 소득 증대와 국내 쌀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은 30일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조생종 벼 첫 이앙 및 신기술 현장 시연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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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김홍장 당진시장,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시연회는 ▲벼 신품종 개발·보급 설명 ▲자율주행 이앙 및 드론 직파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자율주행 이앙은 작업자 조작 없이 이앙기가 지형·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주행하며 모내기를 하는 신기술이다.

기존 이앙기는 운전자와 모판 운반 보조 인력이 2인 1조를 이뤄야 작업을 할 수 있지만 자율주행 이앙기는 작업자 1명이 이앙과 모판 운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자율주행 이앙 기술을 활용하면 모판 운반 보조 인력 확보 어려움을 덜며 인건비를 줄이고 이는 농가 소득 증대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시연에서는 양 지사와 김 의장이 자율주행 이앙기와 기존 이앙기를 각각 탑승해 함께 모내기를 진행했다.

드론 직파는 볍씨를 논에 직접 뿌리는 방식으로 노동력과 생산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경운부터 수확·관리까지 논 10a당 농작업 시간이 기계 이앙의 경우 10.44시간이 드는 반면 드론 직파는 5.22시간으로 절반에 불과하며 10a 당 생산비는 드론 직파가 2만 1975원으로 기계 이앙 14만 1000원에 비해 11만 9025원이 저렴하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드론 직파는 기계 이앙에 비해 생산비를 1㏊ 당 최대 120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고 작업 시간도 80%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연회에서 양승조 지사는 “자율주행과 드론 신기술을 벼농사에 적용하면 농촌 일손 부족 해소는 물론 농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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