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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는 지난 27일 17시 52분 “주택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펌프차, 물탱크차, 구조차, 구급차 등 장비 10대, 화재진압, 구조, 구급대원을 포함 인원 28명을 투입하고 한전 경찰에 협조요청을 한뒤 10분만인 18시 02분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 도착한 선착대는 주민들을 대피유도하고, 인접수리를 점령 후 즉시 화재진압활동을 실시했다. 현장 도착 6분만인 18시 08분 경 큰불을 잡았으며, 19시 00분 경 완전진화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으며, 주택 일부분(25㎡)이 소실되고, 냉장고 2대, 믹서기, 에어컨, 기름보일러 등이 소실됐다. 소방서 추산 총 480만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아궁이의 불씨가 주변 뗄감 및 주택내부로 연소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아궁이나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주택의 경우 연료나 뗄감을 밀폐된 공간에 두는 경우가 많아 열이 축적되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주택에 거주하는 분들은 이점에 유의하시어 뗄감 등을 열원과 이격시켜 보관하시고 보일러실이나 아궁이 주변에 소화기를 비치해 초기에 즉시 조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소방서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중이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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