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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준 기자)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지난 4월 8일 18시36분경 순천시 별량면 과동마을(금치리)에 한 단독주택에 큰 화재가 발생해 주택 59.4㎡가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은 일이 발생해 한순간 삶의 터전을 잃어 시름하고 있는 서민의 어려움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본보 4월15일-화마가 할퀴고 간 순천시 별량면 과동마을 한 서민...모든 것 잃고 ‘망연자실’>

이렇게 어려운 소식을 접한 박진숙 왕조1동통장협의회 회장과 별량송산초 상조회 김종주 회장은 긴급히 복구대책 추진위를 자청하고 나서 백방으로 뛰어 다니며 본격적인 복구에 힘을 쏟았다.그런 결과 순천시,순천시의회,기업인,봉사단체등이 도움을 주겠다고 선뜻 나서 복구에 힘을 실었다.

이런 가운데 화재잔재물 치우는게 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금호환경(대표 양태열)이 폐기물 처리를 약속하고,전진환경(대표 장철수)은 폐목 처리를 박주인 왕조1동 전 주민자치위원장과 송광면 지근수 이장은 장비지원을 약속 하는등 주변 기입인들의 도움의 뜻이 모아졌다.

이어 한국부인회 순천지회(회장 최두례)회원,순천 소방서(서장 하수철),전남 민원메신저 순천지역 회원(지역장 박종삼,권역장 이소현),신명식 별량면 주민자치위원장,과동마을 주민등이 아침 일찍부터 현장에 투입돼 분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순천시의회 강형구 의원,박혜정 의원은 직접 현장에 나와 현장작업에 참여해 함께 복구에 힘을 보탰다.

또 정홍준 의원,김미연 의원,이명옥 의원,익명의 기업인,장성배 서면시민,별량면 기업인 모임(회장 장담수,총무 류승석)도 크고 작은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 복구에 적극 동참해 함께 했다.

(구정준 기자)

이번 복구에 지대한 역할을 한 박진숙 왕조1동 통장협의회 회장은“어려운 이웃을 위한 순천시민의 힘을 느낄수 있었습니다.앞으로도 이러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어느 누구도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듯이 순천시는 항상 어려운 이웃을 잘 살피는 도시인 만큼 서로 공존하는 삶이 되길 바란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화재피해를 입은 가족들은“제2의인생을 산다는 마음으로 고마운 마음 평생 간직하고 살겠다”고 말하고, 베푸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양태열 금호환경 대표는“화재로 어려움에 처 했다는 소식을 듣고 도울 방법을 생각하던차에 잔재물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동참 하게 됐다”고 한뒤,“많은 분들의 도움의 손길로 이렇게 잘 마무리 돼 다행이며,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이어받아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의 한 관계자는“권분운동의 도시인 순천이 이번에도 순천시민의 위대한 힘을 보여줬습니다.시민이 나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앞으로 순천시도 갑자기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위한 긴급지원 정책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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