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백진호 기자 =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1년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입지로 구미 스마트그린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구축사업’ 은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자인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 기획부터 제조, 마케팅 등 제품생산 전 분야에 디자인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구축되는 센터는 금오테크노벨리 내 스마트커넥트센터 3~4층에 약 360평 규모로 조성되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디자인 진흥원이 2021년부터 국비 30억원을 투입해 센터를 구축하고, 구미시와 함께 관련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구미시는 디자인이 제조산업 전반에 뿌리내려 제조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기업협의체, 지역대학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센터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성장한계에 봉착한 지역 위탁생산 기업과 중간재 기업의 제조 소프트파워를 강화하고 다양한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사업과 연계하여 제조 全단계를 리드하는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소비자의 감성과 직결되는 CMF(Color, Material, Finishing) 쇼룸과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디지털디자인실, 부품소재 라이브러리, 그리고 마케팅을 지원할 스마트스튜디오, 컨퍼런스 룸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입지 선정은 스마트산단으로 지정된 5곳(인천, 구미, 광주, 대구, 여수)을 대상으로 정량평가와 지자체 정성평가 발표를 거쳐 구미산업단지와 광주첨단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가운데, 구미산단 제조기업이 디자인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백진호 기자 baekjinho00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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