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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소방서)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소방서(서장 하수철)은 지난 30일 한국철도공사 광주전남지사(처장 강중현)와 재난재해 협력체계 구축 및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업무협약 취지 안내 ▲내빈소개 및 상호인사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 ▲기념촬영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에서 한국철도공사 광주전남지사 강중현 처장이 250만원 상당의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 100세트를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에게 전달했다. 기증받은 소화기는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구에 우선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각종 재난 및 재해 발생 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방홍보에 필요한 역의 전광판 활용 ▲소방, 철도시설 현장체험 및 교육을 통환 정보 공유 ▲재난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위한 적극협력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서게 된다.

강중현 처장은 “올해 사회공헌사업 계획을 수립하던 중 순천소방서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소방시설을 무상배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역의 안전을 향상시키는 좋은 취지의 정책임을 공감하고 동참하게 되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시적인 관계를 넘어 동반자적 협업파트너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고객 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해 주택용소방시설을 기증해 준 한국철도공사 광주전남본부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순천소방서는 협약서에 명기되어 있는 사항을 준수할 것이며, 강중현 처장님의 말씀처럼 일회적 관계가 아닌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협업해 지속적인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순천소방서는 작년 9월 한국전력 순천지사에 이어 금일 한국철도공사 광주전남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민간기업들과 업무협약 추진해 전남소방 정책을 공유하고 해당기업의 안전관리에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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