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병수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2일부터 아토피를 앓고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 40여 명(드림스타트 전체 아동의 약 20%)을 대상으로 ‘아토피 자가극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순군 드림스타트는 아토피 관리가 필요한 아동을 자가진단 테스트하고 상담을 거쳐 아동의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참여 아동에게는 ‘아토피 극복 약속 달력’과 아토피 관리 물품 3개월분이 제공된다.
아동들은 매일 생활 수칙, 식습관 수칙, 위생 수칙 준수 여부를 스스로 달력에 표시하며 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해 나간다.
단순히 약을 먹고 바르는 것 보다는 올바른 생활 습관을 익혀 아토피 자가 치유 능력을 키우게 하기 위해서다.
3개월 뒤 상담과 자가진단을 다시 해 아토피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개선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관리하고 도움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연말까지 정기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최근 환경 변화, 먹거리 등의 영향으로 소아 아토피를 앓는 아동이 많다”며 “아동 스스로 문제를 인지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해 자기 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드림스타트는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건강검진, 간염 예방접종 프로그램, 충치치료 프로그램, 해충 방역 서비스 등 총 1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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