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코로나19로 취소된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 대안으로 초등학생들에게 직접 제작한 환경교육 교구를 배부해 생태체험교육을 이어간다.
22일 시에 따르면 환경교실은 환경교육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초등학교 24개교, 4학년 2447명과 돌봄교실 참여 13개교 607명에게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교구를 배부한다.
이오 함께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 반 환경 챌린지’ ‘빙고를 외쳐라!’와 돌봄교실 참여 학생을 위한 ‘바다유리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보급 물품은 ▲우리 반 환경 챌린지: 양치컵 쓰기·재활용품에 해바라기 심어보기 등 매달 제시된 임무를 수행하며 학급별로 환경보호 운동을 실천하는 활동 꾸러미 ▲빙고를 외쳐라!: 수원에 살고 있는 수원청개구리 등 동·식물을 주제로 빙고 게임을 할 수 있는 교구 ▲바다유리 업사이클링: 생태계를 위협하는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에 대해 배워보는 바다유리(바다에 버려진 유리조각) 목걸이 만들기 세트로 구성돼 있다.
교구는 학교별 담당 교사가 학생들에게 직접 배부하고 학급에서 이를 활용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공부하고 배울 수 있다.
시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주변 환경문제를 관찰·발견할 수 있는 체험을 하고 환경보호 운동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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