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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경기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및 외국인 집단감염 발생에 따라 4일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증상과 관계없이 선제적 검사를 실시한다.
최근 경기 남양주에 이어 동두천에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외국인 사업장 내 집단감염 차단 및 선제적 코로나19 진단검사 필요성이 증가했다.
이에 시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방역 취약자인 외국인근로자에 선제적 검사로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지역사회 감염을 막을 방침이다.
외국인 근로자는 불법체류 여부와 관계없이 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하고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 내 임시선별검사소에 방문하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창양 안성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인 고용 사업주는 사업장 내 외국인 근로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독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방역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선제적 방역에 온 힘을 기울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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