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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목행복자리 어르신 요양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양천구)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보건소는 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보건소는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자체 접종하는 요양병원 3곳과 위탁체결을 완료하고 자체접종이 어려운 19곳의 요양 시설 등에는 방문 예방접종 한다.

보건소에서는 지난 2월 16일, 13곳의 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 6곳의 65세 미만(1957년 이후 출생자) 종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 동의 여부를 조사 완료했다.

그 결과 401명 중 366명(종사자 326명, 입소자 40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이 91.2%로 나타났다.

이번에 접종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후, 8~12주 지나서 2차 접종을 실시한다.

1차 방문 예방접종은 3월 2일 신목 행복자리어르신 요양센터를 시작으로 3월 25일 완료될 예정이다.

보건소는 접종의 안전한 시행을 위해 방문 예방접종 전담팀을 꾸렸다. 8명(의사1, 간호사4, 행정요원1, 구급차 및 이동차량 운전원 2)으로 구성된 방문 예방접종 전담팀은 일정에 따라 요양기관을 방문하여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는 1개 바이알(병)에 10명이 접종 가능하여 9명 접종 시 1명분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보건소는 이러한 백신 소실을 방지하기 위해 10인 미만의 접종 대상 시설 9곳 38명에 대하여는 신월 보건지소에 내소하여 접종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9일부터 신월 보건지소에 내소 접종 센터를 운영하며 방문 예방접종 대상자 중 예약을 받아 예방접종을 하게 되며 자세한 일정은 각각의 기관과 조율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양천구보건소 방문예방접종팀 (양천구)

한편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요양기관 대상 65세미만 대상자의 2차 접종은 5월말 경 완료 예정이며 요양기관의 65세 이상 종사자 및 입소자 735명(종사자128명, 입소자607명)은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3월 말부터 1차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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