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코로나19 위기상황에도 지역경제 회복과 발전을 향한 날개짓을 멈추지 않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21년 수원시정의 세 축은 방역과 경제, 그리고 특례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신축년 시민공감 열린대화’에서 “철저한 방역과 백신 접종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 경제에 드리운 그림자를 걷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021년은 ‘특례시’라는 명칭에 걸맞은 ‘실질’을 갖추기 위해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행정·재정적으로 광역시에 준하는 권한과 사무를 확보하고 그 혜택이 오롯이 시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설 연휴까지 연장됐는데 가족 간 만남까지 제한받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더 좋은 날, 더 건강하게 만날 수 있도록 조금만 만남을 미뤄달라”고 당부했다.
염 시장이 각 구·동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새해 시정 계획을 소개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민공감 열린대화’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시청과 4개 구, 44개 동을 연결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염 시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형 화면을 통해 시민들을 만났고 44개 동 주민은 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화면을 보며 열린 대화에 참여했다.
올해 시민공감 열린대화는 염 시장의 2021년 시정계획 설명, 4개 구청장의 구정 현황 설명, ‘시민과의 대화’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망포1동 청사 신축 우선 추진(망포1동) ▲당수체육공원 2단계 사업 조속 추진(입북동) ▲율천파출소 이전 부지 주차장으로 활용(율천동) ▲대유평지구 교통 환경 개선(화서2동) 등을 건의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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