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올해 3월부터 추진한 취업지원관 운영사업이 은퇴자에게는 보람있는 일터를 다시 찾아주고 청년들에게는 역량에 맞는 일자리 제공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올해 사업을 마무리 했다.
취업지원관 운영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0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올해 신규사업으로 퇴직전문인력에 대한 지역일자리 창출과 동시에 학생 취업상담·진로지도, 우수 취업처 발굴 및 연계 등 전문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12월까지 김포제일공고·통진고·김포대학 등 3개 교에 각각 취업지원관 1명씩을 배치해 취업상담 372명, 자기소개서·입사지원서 작성지도 및 면접지도 162명, 우수 취업처 발굴 112개, 기업 현장실습 연계 61명, 최종 취업연계 68명 등 큰 성과를 이뤄냈다.
이 밖에도 방과 후 취업준비반 개설 및 운영, 학급별 취업특강 진행, 진로 및 취업설계 교재개발 지원, 동행면접, 창업동아리 운영 지원 등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직교사와 학생들이 직면하고 있는 취업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춘 경제국장은 29일 취업지원관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취업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운영성과를 돌아보며 격려했다.
조 국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일자리창출은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직자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진고등학교에서 취업지원관으로 활동한 임선화 씨는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취업서비스 지원을 받으면서 학생들 모두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자신도 업무 단절로 위축됐던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던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지난 10월에도 고용노동부 2021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직업계고 취업지원관 운영사업’이 다시 선정돼 1월 지원관 선발 후 3월부터 사업을 다시 이어나갈 계획이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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