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0년 지방교육재정분석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고령 성산중학교는 공사립 학교회계 효율화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교육재정분석은 ‘지방재정법’ 에 따라 재정운용의 건전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 주관으로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방교육재정분석은 2019회계연도 재정운용실적을 총 17개 지표로 측정하며, 경북교육청은 190점 만점에 167.43점을 획득해 도지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체납액 비율, 교육공무직원 총액인건비 집행 비율, 공립학교 목적사업비 비율, 불용액 비율이 전국 및 도지역 평균보다 월등히 낮아 우수 사항으로 뽑혔다.
반면 이자수입 비율, 학교회계 불용액 비율 등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학교회계 효율화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고령 성산중학교는 사업 부서별 예산 책임제 도입, 학교회계 전반에 대한 수시 교직원 컨설팅 실시 등 학교 자체적으로 학교회계 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순세계잉여금 불용율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재정건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분석결과를 면밀히 파악해 우수 분야는 더욱 내실을 기하고, 개선이 필요한 분야, 학교회계 불용액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내년도 본예산 규모가 감소하고, 올해 감액 추경을 실시하는 등 교육재정여건이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이뤄 낸 성과라 아주 의미있는 결과로 여겨진다”며“앞으로도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