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충남도에서 실시한 ‘2020년 지방세 체납징수실적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10월말 기준 도내 15개 시·군의 지방세징수실적 등 5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다.
공주시는 5개 평가항목 중 ▲체납자동차 공매분야에서 1위 ▲체납액 징수율과 부동산 공매 2위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어 종합점수 2위로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으로 체납하는 생계형 체납자와 고질체납자를 분리해 체납자에 맞는 맞춤형 체납 징수 노력을 기울였다.
고질체납자의 은닉재산과 기압류했던 재산에 대해 철저히 분석 후 공매, 체납액을 정리했으며 납부의지가 없는 체납자의 예금과 급여 압류를 통해 오래된 체납액을 징수하는 등 고질체납액 정리에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게는 체납처분 유예 등을 통해 체납자의 편익을 도모했으며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형편에 맞는 금액으로 분납하도록 유도해 체납액을 징수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2억원 가량의 이월체납액을 징수, 이월체납액 징수율이 50%를 돌파했으며 올해 지방세 총 징수율 또한 역대 최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식 세무과장은 “적극적인 체납처분으로 자주재원 확충은 물론 세금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인식 확산을 통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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