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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카라반파크 전경.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종합자원화단지에 조성된 경주 보문카라반파크의 효율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전문 민간 위탁자를 모집한다.

입찰참가자격은 지난 1일부터 경상북도에 소재지를 둔 사업자로 야영장업, 자동차야영장업을 최근 3년간 운영한 실적이 있어야 하며 입찰서는 오는 9일~10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현장여건과 위탁조건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기 위해 시는 오는 4일 오후 2시에 천군동 현장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보문카라반파크는 2017년 1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환경부 공모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으로 건설된 카라반 캠핑장으로 온수를 이용한 물놀이시설을 갖춰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캠핑장은 카라반 16대와 캠핑사이트 3면이 조성돼 있고 관리동인 친환경사랑방에는 매점 등 판매시설과 화장실, 샤워장, 그리고 자이언트트리 형상의 온수 물놀이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캠핑장 주변에는 생태공원과 웰빙센터 찜질방, 목욕탕이 위치해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카라반은 E0 등급 이상의 친환경목재로 만들어져 유해물질이 적으며 물놀이 후 젖은 옷을 즉시 세탁 건조할 수 있도록 카라반마다 소형 세탁기가 마련돼 있다.

8인용부터 4인용까지 다양한 크기로 제작됐으며 카라반에서 바비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개별 천막도 설치돼 있다.

시는 내년에 당일 여행도 가능하도록 핀란드식 방갈로와 카라반 어닝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위탁사업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관심 있는 전문 경영자들의 많은 참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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