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가 코로나19 대응에 전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시행하고도 성남시와 더불어 경기도내 확진자 증가에 1·2위를 다투는 이유가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 고양시가 발표한 25일 오후에만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7명 대부분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이와 관련해 “25일 오후 코로나19에 7명이 더 확진 판정받았다”며 “621번 확진자(덕양구)는 고양시 589번, 595번 확진자들(광진구 155번 확진자 접촉)의 접촉자이고 622번 확진자(파주시)는 의정부시 확진자의 접촉자. 623번 확진자(덕양구)는 은평구 확진자의 접촉자 624번 확진자(덕양구)는 고양시 545번 확진자(미추홀구 168번 확진자 접촉)의 가족이며 625번 확진자(일산동구)는 파주시 164번 확진자의 접촉자. 626번 확진자(일산동구)는 구리시 101번 확진자의 접촉자. 627번 확진자(일산서구)는 파주시 16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고 발표했다.
현재 고양시보건소는 확진자들에 대해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경기도역학조사관의 심층역학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며 25일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감염자는 총 627명이고 고양시민 확진자는 총 599명(국내감염 558명, 해외감염 41명/ 타 지역에서 확진판정 받은 시민 포함)이다.
따라서 고양시 보건 관계자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재택근무 유도가 시급하고 이후 가족간의 감염을 막기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고양시는 아직 중대본이 실시하지 않은 가족감염 예방 수칙을 만들어 시행을 앞두고 잇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준 고양시장을 중심으로 국가전염병인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고양시 보건 관계자들은 현재 고양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대부분 서울시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로 인한 것으로 분석을 끝내고 직장인들의 가족 간의 감염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가족감염 예방 수칙을 또다시 세계 최초로 마련하고 시행을 앞두고 있다.
특히 고양시 보건관계자들의 이 같은 선제적 조치가 코로나19 제3차 유행에 따른 방역 활동에서 또 한 번 효과를 증명할지 여부와 관련해 현재 고양시 보건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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