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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륜

재개장 후 달라진 경주 양상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0-11-23 16: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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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경륜 모습. (기금조성총괄본부)
경륜 모습. (기금조성총괄본부)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오랜 휴장기를 끝내고 맞이한 경륜 경주가 이전과 다른 양상의 분위기를 보인다. 그런 만큼 베팅에 주의할 부분과 주목할 부분을 마지막 한 바퀴 김동우 경륜전문 분석가와 함께 짚어보고자 한다.

◆ 기존 점수, 인지도 맹신하지 마라

광명 44회차 경주에서는 선발급 축으로 나선 오진우(B1 11기 42세) 오정석(B1 8기 41세)이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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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석은 시드를 받은 경주에서 단 한 번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고 우수급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오진우도 금요, 일요 경주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작 결승 진출이 걸려 있는 중요한 토요 경주에서는 착외를 아쉬운 상황을 연출했다.

그리고 데뷔 초를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우수급으로 강급된 유태복(A1 17기 36세) 또한 결승전 입상을 차지하긴 했지만 토요 경주에서 백전노장 박종현(A1 6기 53세)에게 덜미를 잡히며 2착에 그치는 의외의 성적을 거뒀다.

인지도로만 본다면 우수급에서는 모든 경주에서 독주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유태복이였기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광명 45회차 경주에서는 축 선수들이 무너지는 경향이 더욱 심화됐다. 선발급 시드로 나선 이일수(B1 12기 39세) 김종훈(B2 10기 44세)은 1승도 추가하지 못하며 한주를 마무리했으며 그중 강급자였던 이일수는 금요 경주만 치르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갔다.

특선에서 내려온 전종헌(A1 16기 36세) 우수급 터줏대감 김근영(A2 11기 40세) 또한 마찬가지였다.

전종헌은 시드 받은 경주에서 두 번의 착외를 기록하며 단 1승만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김근영은 5착이 최고 성적이었고 나머지 두 경주는 모두 꼴찌를 기록했다.

◆ 미혼, 나이 젊은 선수를 공략하라

대부분의 선수들이 휴장기 동안 훈련과 아르바이트를 병행 또는 아르바이트에 주력해왔기에 평소보다 기량이 저하돼 있다.

따라서 훈련 상태는 어느 때보다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선수들은 그나마 훈련에 비중을 둘 수 있지만 경제적 부담이 덜한 미혼 선수나 아직 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은 비교적 훈련 상태가 괜찮은걸로 보인다.

이들을 주목하는 이유는 경제적 이유 하나 때문만은 아니다. 몸이 다운됐을 때 근력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시간이 노장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짧기 때문이기도 하다.

◆ 인터벌 시속을 간과하자 마라

예전에는 몸을 푸는 선에서 가볍게 타는 경우도 많았지만 지금은 선수들 대부분이 전력 질주를 통해 본인의 몸 상태를 체크하는 편이다.

광명 45회차 경주만 봐도 인터벌 시속이 빨랐던 윤진규(B1 25기 26세) 이록희(B1 24기 27세) 한탁희(A2 25기 26세) 문인재(A2 24기 29세) 등이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 금요경주는 베팅의 무게를 가볍게

말과 사람이 함께하는 경마와는 달리 경륜은 선수 자체가 완전체다. 대부분 금요경주 경기력이 한주를 결정하는 만큼 금요경주에선 승부의 무게를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선수들을 다각도로 관찰하는데 중점을 두며 눈도장을 찍었던 선수는 토·일 경주에 무게감을 두는 전략을 선택하자.

◆ 등급에 따라 전략을 달리하라

등급에 따라 변화의 차이가 있다. 선발과 우수는 위에 언급한 이유로 축들이 무너지며 이변 연출이 잦다.

하지만 특선급은 축 선수들이 대부분 경제적 여유로 기량을 유지해왔고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선발과 우수에서는 중고배당을 특선에서는 저배당 위주의 베팅 전략이 요구된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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