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는 학교급식 축산물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시민 명예감시원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위생 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위반업소는 강력 행정처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4월 3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서울학생행복지수 중 급식만족도(청결, 질, 양)가 초·중·고 모두 낮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학교급식 축산물의 위생관리로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해 급식 식재료 중 축산물을 납품하는 식육가공업, 식육판매업, 식육포장처리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시민단체 소속의 명예 축산물 위생 감시원과 함께 민·관 합동 위생 점검을 추진하게 되며 부정불량 의심 축산물에 대해 수거검사를 병행하여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신뢰도를 높이고자 기획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 주요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축산물 보존기준 위반, 고의적인 표시사항 위반 등 축산물위생관리 및 쇠고기 이력관리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수거한 제품은 한우유전자, DNA동일성, 잔류항생․항균물질 등을 검사 의뢰해 학생들의 건강상 위해요인을 사전 차단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과 소 및 쇠고기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강력히 행정처분 하고, 부적합 축산물 발견 시 유통행위 사전차단을 위해 즉시 압류·폐기하는 등 행정조치를 하게 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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