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무주군이 군민들의 평생교육을 전담할 평생교육원을 설치·운영하면서 양질의 평생교육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5일 무주군에 따르면 평생학습 기반 구축을 위한 ‘무주군평생교육원’을 내년 상반기중 설치·운영한다.
군민의 행복 실현과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이 정립되고 전 군민들이 고르게 평생교육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군민들의 숙원인 평생교육원은 모든 군민을 위한 평생학습 전용공간으로서 기초문해부터 학력보완, 외국어교육, 인문교양, 직업능력교육, 시민참여교육 등 군민기본역량강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던 무주국제화교육센터 시설을 활용할 계획으로 이 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한 후, 평생교육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무주군평생교육원은 무주군이 직접 운영한다.
군은 홈페이지와 SNS, 이장회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대상은 전 연령대의 모든 군민으로 평생학습에 대한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로써 그동안 평생학습 전용공간 부족으로 프로그램 운영 등 평생교육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대한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주군평생교육원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군민들의 평생학습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평생교육사업 뿐만 아니라, 유치부와 초등 방과 후 프로그램, 중·고등학생을 위한 주말 특성화 프로그램 등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평생교육 컨트롤타워로서의 전문성이 강화되면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평생학습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은 2만 4000여명 전 군민의 행복 실현과 무주군의 미래가치 창출 및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가 무주답고 군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서는 양질의 평생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평생교육 예산을 지난해보다 300% 증액하는 등 군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 5월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되면서 군민들을 위한 양질의 평생교육에 탄력을 받았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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