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미주 인턴기자 = 대구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도시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오는 16일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 주택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정비사업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합동 간담회를 연다.
시는 정비사업 추진위원장과 정비사업 조합장,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 대표 등 지역 도시정비사업 관계자 145명이 참석하는 이번 간담회에서 정비사업 현황과 주거환경기본계획 수립 방향,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내용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로부터 건의사항과 사업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청취, 정책 방향 수립과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27일에도 현대건설, 화성산업 등 19개 시공사 관계자와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 지역 정비사업 참여를 요청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현재 대구시 정비사업은 지난 수년간 지속된 국내 주택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주택 미분양 등의 영향으로 상당수 정비사업들이 중단됐거나 추진 지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부족한 소형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일반주거지역 가운데 불합리한 지역을 정비하는 한편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정비와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한 종상향 등 정비사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 정명섭 도시주택국장은 “무분별한 도시개발과 난개발을 방지하고 선 계획 후 개발을 원칙으로 건전한 도시재생을 이뤄나가기 위해 추진위원장과 조합장,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와 함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나눔으로써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올바른 정책 방향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주 NSP통신 인턴기자, uniyout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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