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13일과 14일 2일간 의성군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에서 읍면장 및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대상으로 ‘의성형 보건복지모델 역량강화 워크숍’ 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의성형 보건복지모델의 핵심주축인 읍면장과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보건지소의 각 영역별 역할 공유 및 공동협력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행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자별로 나눠 2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첫째날인 13일에는 읍면장 및 공중보건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장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김이배 전문위원의 ‘복지환경 변화와 복지리더십’ 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있었고, 이어 의성형 보건복지모델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동양대학교 박용권 교수의 진행 하에 의성형 보건복지모델의 성공과 보완사항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둘째날인 14일은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원 및 보건지소 직원 등 실무자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주민복지서비스개편추진단 고덕기 서기관의 ‘달라지는 읍면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의 이해’라는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이어 의성형 보건복지모델 자문위원인 동양대학교 전상남 교수의 진행 하에 실무자의 입장에서 의성형 보건복지모델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의성형 보건복지모델 시행 두 달이 지난 시점에서 실시된 이번 워크숍이 의성형 보건복지모델의 핵심주축인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가 함께 지금까지의 시행착오에서 겪은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찾아보고, 서로 간의 소통을 통해 역할을 재정립하고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져 향후 의성형 보건복지모델 성공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워크숍은 두 달간 시행된 의성형 보건복지모델을 되짚어 보고 각 영역별 역할 및 발전방향을 구체화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보건과 복지, 나아가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가 진정한 한 팀이 되어 찾아가는 보건복지 뿐만 아니라 우리군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의성군은 지자체 최초로 18개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보건지소에 근무하도록 함으로써 보건지소와의 협업을 통해 건강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기존의 자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선도적이고 의미있는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지소 기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구성된 후 지난 두 달간의 실적을 살펴보면 공중보건의 연계 실적 72건,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 1583건, 보건복지 통합회의 50건 등 보건복지 통합서비스 제공에 있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향후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보건·복지뿐만 아니라 경로당 프로그램 등 주민서비스 전반을 조정하여 유사·중복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주민통합서비스의 컨트롤 타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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