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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기업’ 8개 내외 모집...최대 2억8700만원 지원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10-13 16: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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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시가 ‘2020 도시재생기업’을 모집한다. 지난해 12개 기업에 더해 올해 8개 내외를 추가로 육성한다.

도시재생기업(CRC)은 일종의 도시재생 마을기업이다. 다양한 지역자원을 결합‧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나서게 된다.

모집 기간은 10월 14일~11월 6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 기간 내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지역,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 내 소재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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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기업에게는 기업 이윤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조건으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2021년부터 3년 동안 최대 8000만 원(지역사업형), 2억8700만 원(지역관리형)까지 초기자금을 지원한다. 이 자금은 사업장‧사무공간 조성, 사업개발, 교육훈련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두 가지 유형 중 ‘지역사업형’은 재화의 생산·판매·공동구매, 교육, 돌봄서비스 제공 등으로 주민에게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관리형’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앵커(지역거점)시설과 주차장, 놀이터, 공공임대주택 등 지역의 공공시설을 운영·관리한다.

최종 선정은 오는 12월 예정이다. 지난해 대비 선정 규모는 줄었지만 선정기업의 자부담금을 10% 하향 조정했다.

도시재생기업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도시재생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 도시재생기업은 주민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공동체에서 제공하며 주민 일자리도 창출하는 지역 선순환 경제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게 선정되는 서울 도시재생기업이 도시재생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와 지역경제를 위한 통합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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