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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와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산모와 만 2세 이하 영아를 둔 여성의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을 위해 제공하는 '맘을 보다' 키트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영천시(시장 최기문)와 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산모와 만 2세 이하 영아를 둔 여성의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에 나섰다.

시는 산모와 영아모 중 총 3회에 걸쳐 60명의 대상자를 선별해 ‘맘을 보다’ 키트를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지난달 14~28일까지 관내 산모와 만 2세 이하의 영아를 둔 여성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우울 상태 평가를 하고 1차 키트 제공 대상자를 선별하고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배부했다고 전했다.

‘맘을 보다’ 키트는 컬러링 노트, 색연필, 마스크팩, 아로마오일, 심리지원 슬로건 등으로 구성돼 있어 산모들의 우울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주 센터장은 “‘맘을 보다’ 키트가 산모·산후 여성들의 심리적 방역과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수영 보건소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은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심리상담을 꼭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거나 상담을 원하는 시민의 경우 평일 낮 시간은 시 정신건강복지센터(054-331-6770)로, 야간·주말은 24시간 정신건강상담(1577-0199)과 자살예방상담(1393)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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